당신1 추석 연휴에도 누군가는 이야기하고 싶었다. 데이터에 대한 내용이지만 데이터에 관한 내용은 아니다. 이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냐고 하겠지만 숫자보다는 사람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궁금했다. 어떤 글들이 각광을 받고 인기를 끄는지는 다수의 구독자와 추천 알고리즘에 의해 자연스레 노출되는 걸 보면 알 수 있고, 또 그렇게 노출이 되겠지만(닭과 달걀처럼 선후관계는 명확치 않다) 그보다 훨씬 많은 글들이 '브런치 나우' 한켠을 채우다 떠나간다. 조회수 0인 채로. 그리곤 영영 묻혀버리는 경우도 심심찮게 있을 것이다. 흘러가는 글들을 모두 읽어볼 수는 없었지만 그 흐름을 잠시 낚아채 하나하나 기록해봤다. 태어난 때도 사는 곳도 하는 일도 모두 다르지만 동시대를 살아가는 장삼이사(張三李四), 필부필부(匹夫匹婦) 글쓴이들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했다... 2019. 10.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