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그림은 디아파트 사이트(http://dapt.kr)에 매일 업데이트 되고 있는 실거래가 정보 중
시군구 단위의 거래 건들을 딱 한 장으로 시각화한 플롯입니다.
이 그림에는 4가지 정도의 정보가 섞여있습니다.
X축은 ①실거래금액, Y축은 ②아파트명(전용면적)
색깔로 ③지역(읍면동)을 구분했고 검정색 반투명 원으로 ④이전 거래금액을 함께 나타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⑤이전거래의 거래시기(작을수록 오래됨)까지 원의 크기로 표시했습니다.
복잡하긴 하지만 이렇게 한장의 그림만 보고도 지역의 전반적인 추세를 알고자 함이었죠.
오늘은 처음 생각했던 의도가 잘 표현된 데이터 이미지가 만들어져서 한번 가져와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래 그림을 읽어보자면- 이 일대는 최근 지속적으로 하향하는 모양새입니다.
첫줄도 그렇지만 2.3번 줄의 우미린과 한양수자인처럼 작고 옅은 원이 최근 실거래가의 우측(더 높은 금액)에 위치하면서 점차 왼쪽으로 커지는 모습인데요,
원의 크기는 시간과 비례하니까 이제 한 방향으로의 움직임이 보이는 거죠.
사실 이렇게 방향성이 드러나는 일은 많지 않은데요,
보통 흔히 나타나는 다른 예로는
아래 그림을 보면 이날 지역(송파구) 내 딱 한 건의 실거래 추가만 있었는데
이 단지가 조금 가격이 오르다가 꽤 떨어졌다가 다시 이전 금액에 근접한 금액으로 거래된 모습이죠.
왼쪽 원부터 시간 순서는 3,4,1,2 형태가 됩니다.
크기로 봐선 16.5억과 17.5억이 거의 비슷한 시기에 거래된 것 같네요.
흔히 볼 수 있는 x,y축의 2차원 그래프로 보면 또 어떤 느낌인지 감이 오죠?
보기 편하고 쉬운 시각화는 아니지만
특정 시점의 단편적인 수치 외에 많은 정보량을 어떻게 표현해줄 수 있을지 고민한 결과물이라 소개드렸습니다.
혹시 개선의 여지가 보인다거나 더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댓글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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